itemprop=description content=증권사 채권 보유액 200조 국채금리 3분기에 27bp 상승 금융채 금리 상승, 평가손 불가피 브로커리지 수수료도 기대 이하 IB 부문도 정체 국면 등 첩첩산중
IB 부문도 정체 국면 등 첩첩산중 2분기 차익결제거래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충당금으로 실적 타격을 입은 증권사들이 3분기에는 채권평가손실이라는 암초를 만났다.5일 KRX 증권지수는 584.76으로 한달 전 613.46에 4.8% 하락했다. 증권사 주가들은 지난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충당금이란 악재는 상당 부분 털어냈다는 안도감이 나오며 상승 추세를 보였으나 지난달 중순 증시 하락세가 본격화되자 증권주 주가들도 조정받기 시작했다.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 3분기 국채3년물 수익률은 분기 초 3.613%에서 분기말 3.884%로 27.1bp가 상승했다.
그러나 여전히 미래에셋증권이 28조4000억원, 한국투자증권이 25조2000억원,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17조원 대의 채권을 보유하고 있는 등 증권사들이 자체 운용 목적으로 가지고 있는 채권 규모는 상당하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은행들이 작년 4분기 예금만기 도래에 따라 선제적으로 자금을 조달하면서 은행채를 대거 발행해 은행채 금리가 높아졌다”며 “여기다 부동산PF 우려가 해소되지 않아 신용등급이 상대적으로 낮은 카드채 금리는 3분기에 37bp나 상승해 국채 금리 상승폭을 크게 웃돌았다”고 말했다.지난 4일 국고채 3년 수익률은 4.108%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향후 발행량 증가와 수요주체 부족이라는 악재에 미국 국채금리는 계속 상승할 여지를 남기고 있어서 4분기에도 증권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채권평가손익이 크게 개선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3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은 7월 2차전지 관련주 거래가 급증한 덕에 23조100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에 비해 67.3% 증가했다. 하지만 2차전지 열풍이 한풀 꺾인 4분기에는 이같은 효과가 없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게다가 일평균거래대금은 늘어났지만 증권사들의 수수료 경쟁이 본격화되며 브로커리지 수수료는 크게 늘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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