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가 있는 경북 성주의 참외 농가를 찾는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이성희 농협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9일 국회 소통관 앞마당에서 열린 성주군 농특산물 홍보 직판행사에서 성주 참외 홍보를 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국민의힘이 사드 기지가 있는 경북 성주의 참외 농가를 찾는다. ‘사드 전자파’ 등 야당 공세를 괴담으로 몰아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야당의 공세 역시 괴담이라는 여론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최근 성주에 있는 주한미군 사드 기지에 대한 정부 환경영향평가에서 전자파 실측 최대값이 인체보호 기준의 0.189%에 불과한 것으로 나왔다. 국민의힘은 이 결과를 민주당에 대한 공세에 활용하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 25일 “ 지난 5년동안 환경영향평가를 사실상 고의 지연하거나 결과 도출이 되지 못하도록 강력한 불법적 압력을 행사했을 것이란 강한 의심이 있다”고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더이상 사드 전자파에 사람이 튀겨진다거나 하는 허무맹랑한 괴담이 횡행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당 지도부든 참외 시식을 통해 국민들에게 농산물의 안전성을 직접 보여줄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최근 민주당의 괴담에 대응한다며 공개적인 ‘먹방’을 자주 하고 있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문제를 제기하는 민주당에 맞서 수산물 소비를 진작시킨다며 연어이 수산시장, 횟집을 방문한 것이 그 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지난 23일 서울 송파구 가락동 수산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고충을 듣고 원내대표단과 만찬을 했다. 한덕수 국민총리와 국민의힘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태스크포스’도 같은 시간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만찬을 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번 주 상임위 별로 횟집을 찾아 식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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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신문 솎아보기] 사드 기지 환경영향평가에 “괴담 벗어났다” vs “누가 믿겠느냐”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간 국내에서 태어난 영·유아 중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경우가 2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감사원 감사에서 밝혀졌다. 이에 보건복지부가 22일 “감사원이 발견한 미신고 아동 2236명을 포함해 의료기관에서 발급한 ‘임시 신생아 번호’ (출산 기록)만 있고 출생신고 기록은 없는 영·유아를 전수 조사하겠다”고 발표했다.영·유아 출생 미신고에 대해 전수 조사 자체가 그간 없었으며, 출생 신고하지 않아도 ‘과태료 5만원’이 전부고 형사처벌 대상도 아니다. 23일 아침 신문들은 1면에 일제히 이 소식을 보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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