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 권성동·김태호 출마···친윤·친한 계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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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 권성동·김태호 출마···친윤·친한 계파전
권성동·김태호 출마···친윤·친한 계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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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에 5선 권성동 의원(강원 강릉)과 4선 김태호 의원(경남 양산을)이 출마했다. 친윤석열(친윤)계와 친한동훈(친한)계...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 에 5선 권성동 의원과 4선 김태호 의원이 출마했다. 친윤석열계와 친한동훈계의 계파전이 될 전망이다.

계파간 갈등 조짐은 이미 시작됐다. ‘원조 윤핵관’으로 불리는 권 의원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에는 첫 여당 원내대표를 지냈다. 나경원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진회의를 마치고 “위중한 상황이라서 원내대표 경험이 있어 여러 복잡한 현안을 풀어가야 될 사람이 해야 하지 않느냐는 얘기가 논의됐다”며 “권 의원이 적절하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말했다. 32~33대 경남도지사, 21대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을 지냈던 김 의원은 계파색이 옅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친한계로 분류할 수는 없다. 하지만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촉발된 국정 혼란을 친윤이 수습하는 것이 맞느냐는 비판이 나오는 만큼, 이러한 문제 의식에 공감하는 친한계 의원들과 중립 성향 의원들의 표가 김 의원에게 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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