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국민 10명 중 8명은 원자력 발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은 '2024년 상반기 에너지 국민 의식조사' 결과 원자력 발전의 필요성에 대해 응답자의 81.9%가 필요하다고 답해 부정적 답변을 압도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재단이 여론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 3월 28∼31일, 6월 2∼5일 두 차례 전국의 만 18세 이상 국민 1천명에 대한 일대일 전화조사와 지난 6월 원전 소재 지역 만 18세 이상 주민 1천명에 대한 대면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우리나라 원전은 안전하다'는 항목에는 70.2%가 동의했다. 26.3%는 동의하지 않았고, 3.5%는 모른다고 응답하거나 답하지 않았다.국내 원전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설계, 건설 운영 등 기술 전반에 대해 신뢰할 수 있어서'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
거주 지역의 원전 건설을 반대하는 이유로는 '방사선 노출 위험 우려'가 가장 많았고, '원전 건설에 따른 환경 훼손 우려', '지역발전 저해 및 재산 가치 하락 우려', '생업 피해 우려' 등이 뒤를 이었다.'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 시설의 시급성'에 대한 질문에는 대다수인 91.1%가 시급하다고 답했으나,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의 국회 입법 상황에 대해서는 16.3%만 제대로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국내에서 원전을 계속 운전하는 것에 대해서는 찬성 응답이 69.8%로, 반대 응답보다 2.5배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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