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에서 15억원 배상받아 김지하 김지하평전 시인김지하평전 김삼웅 기자
2013년 12월 실시된 제18대 대통령선거는 여당의 박근혜 후보와 야당의 문재인 후보가 박빙 끝에 박 후보가 당선되었다."국정경험도 업적도 거의 없는 사람이 '박정희 딸' 이란 이유로 상당한 득표력을 보였으니 이 신드롬의 힘이 크게 작용했다."
박근혜는 대선 후보로서 경제정의와 국민화합 등 장밋빛 공약을 많이 내걸었다. 하지만 취임 후 대선공약은 거의 폐기하거나 빌 공약이 되었다. '경제정의'는 대기업 등 재벌 이익으로 바뀌어 서민생계, 청년실업, 빈부격차가 더욱 심화되었다. 검찰중립은 공염불이 되고, '국민화합'은 커녕 특정지역 인사들만 중용하여 지역차별을 심화시켰다. 국가의전 서열 10위권의 대부분이 특정지역 출신이고, 감사원장ㆍ검찰총장ㆍ경찰청장 등 5대 감찰기관장 역시 특정지역의 '동창회'로 구성하였다. 그러면서 '우수 인재'를 찾다보니 그리되었다는 변명을 늘어놓았다. 타지역 인사들의 심장에 대못을 박는 언행이다. 박근혜 정부는 출범 초기부터 문제 투성이의 인사들을 요직에 발탁하면서 국가의 기강을 흔들고 사회정의와 국민의 도덕 감정에 상처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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