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낙동강벨트 등 1%P 내외 핵심 선거구서울에만 8곳 몰려있어정권 심판론·집값이 변수부산선 남구·강서구 박빙선거구 조정·조국 바람 주목경기 포천가평·안성·용인갑與·개혁신당 단일화에 촉각원주갑·인천 동미추홀을 접전
경기 포천가평·안성·용인갑원주갑·인천 동미추홀을 접전 전국 16개 지역구의 여야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1~2%포인트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주로 핵심 승부처인 '한강벨트'와 '낙동강벨트'에 속한 지역구다.
동작을에서는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가 부산 출신인 정치 신인 류삼영 민주당 후보를 한때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었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정권심판론 바람이 불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집중적 지원 유세를 하며 '좌표 찍기'로 압박하자 격차가 줄어드는 분위기다. 지난 총선에서도 남갑에서 박수영 후보가 상대를 11%포인트 차로 눌렀다. 남을에서는 박재호 후보가 약 2%포인트 차로 승리를 거뒀다. 오랜 기간 바닥에서 지역구를 다져온 박재호 후보의 경쟁력이 만만치 않다는 분석이다. 개혁신당 관계자는"개혁신당도 윤석열 정부 심판을 내걸고 있는 상황"이라며"국민의힘에 의석을 내줄 수는 없다는 생각이 기본적으로 깔려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측에서도 단일화 의지가 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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