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동맥 시술을 받은 후 치료성적을 비교해보니 비흡연자가 흡연자보다 더 좋았고, 시술 후 금연한 경우에도 비흡연자와 비슷한 치료 성적을 보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이 관상동맥 시술을 받은 2만8366명의 환자만 별도로 분석한 결과, 흡연자의 경우 비흡연자와 비교해 주요 심뇌혈관 사건 발생 위험이 15% 높았다. 한정규 교수는 '최신의 관상동맥 치료를 받는 환자에서도 흡연이 치료 성적에 악영향을 준다는 것을 대규모 인구 기반 연구로 증명했다'며 '흡연력이 20갑년에 미치치 않은 경우 시술 후 금연을 하면 비흡연자와 유사한 정도의 치료 성적이 관찰된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상동맥 시술을 받은 후 치료성적을 비교해보니 비흡연자가 흡연자보다 더 좋았고, 시술 후 금연한 경우에도 비흡연자와 비슷한 치료 성적을 보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다만 과거 흡연력이 20갑년 이상인 경우에는 금연을 하더라도 흡연자와 치료 성적에 차이가 없었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한정규 교수팀은 27일 이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2009년부터 2016년까지 국내에서 관상동맥 중재시술를 받고 국가건강검진에서 흡연상태를 기록한 7만4471명 환자의 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연구결과 흡연자의 심근경색, 협심증 등 주요 심뇌혈관 사건 발생 위험은 비흡연자 대비 2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과거 흡연자의 경우 비흡연자와 유사한 정도의 발생 위험이 관찰됐다. 또 관상동맥 시술 전과 후 건강검진을 받은 3만1887명의 환자를 분석해보니 20갑년 이상인 환자는 금연을 하더라도 주요 심뇌혈관 사건 위험이 지속 흡연자와 유사했다.
연구팀이 관상동맥 시술을 받은 2만8366명의 환자만 별도로 분석한 결과, 흡연자의 경우 비흡연자와 비교해 주요 심뇌혈관 사건 발생 위험이 15% 높았다. 과거 흡연자의 경우 비흡연자와 유사한 발생 위험이 관찰됐다. 다만 심근경색으로 관상동맥 시술을 받은 환자의 경우에는 시술 후 금연을 해도 주요 심뇌혈관사건의 발생 위험 감소가 두드러지게 관찰되지 않았다. 분석 대상이 되는 환자 숫자가 부족해 통계적 의미가 없었거나 심근경색이 과거 흡연으로 누적된 심장 근육 손상과 상승작용을 일으켜 더 큰 비가역적 손상을 유발한 결과라는 것이 연구팀의 추정이다.한정규 교수는 “최신의 관상동맥 치료를 받는 환자에서도 흡연이 치료 성적에 악영향을 준다는 것을 대규모 인구 기반 연구로 증명했다“며"흡연력이 20갑년에 미치치 않은 경우 시술 후 금연을 하면 비흡연자와 유사한 정도의 치료 성적이 관찰된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교실·급류·공장…청년들의 죽음, 의료진만 목숨 붙드는 게 아니다[왜냐면] 문윤수 | 대전을지대병원 권역외상센터 교수 수년 전 공장에서 참혹한 사고로 이곳 권역외상센터에서 치료 중 사망...
Read more »
라켓 때려 부수고 악수 거부…테니스 권순우, ‘비매너’ 비판 쏟아져아시안게임서 패배 후 거친 행동 경기 종료후 관중석 야유 쏟아지고 중국 웨이보 등에도 비판 줄이어
Read more »
[박주연의 색다른 인터뷰] “깡패들 전화선 끊고 난입 때, 관상대 핫라인으로 동아일보 사태 알려”통금 해제 후 첫 뉴스보도 CBS에 연결…NYT 기자가 듣고 세계 타전한겨레서 일간지 최초 여...
Read more »
“감당할 수 있겠니”…이정재 중국 베이징 전광판에 떴다, 뭔가보니사드보복 후 7년여만 ‘한국 관광’ 광고 한국 춤·야경·음식·사진 명소 소개
Read more »
[영상]4차례 음주 처벌·26번 무면허 운전자, 뺑소니 드러나 구속지난달 오토바이 들이받고 뺑소니 적발된 후 차량 동거녀에게 이전 그후도 계속 몰고다니다 결국 구속
Read more »
이재명, 내일 오전 법원 영장심사 간다단식 회복 치료 중이나 출석하기로... 민주당, 전직 국회의장과 의원 등 약 90만 명 탄원서 제출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