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의 인명 피해가 없기만을 간절히 빕니다. newsvop
29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인근에서 버스와 트럭의 교통사고로 인한 화재가 발생, 방음터널로 확대되고 있다. 2022.12.29 ⓒ뉴스1, 독자 제공29일 오후 1시 49분 경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인근 갈현고가교에서 방음터널 구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사망자는 현재 5명이며, 중상자는 3명, 경상자 34명이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사망자들은 이송준비중이다. 진화와 화재 현장 수습 과정에서, 사상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오후 2시10분 대응1단계를 발령했으며, 12분 후인 오후 2시22분 대응2단계로 격상했다. 12분 후인 오후 2시 34분, 다시 대응 1단계로 경보를 낮췄다. 화재 발생 90여분 만인 오후 3시 18분엔 큰 불길을 잡아 초진에 성공했다. 화재가 발생한 지 2시간 여 만인 오후 4시 12분 경에 불은 완전히 진화됐다.
인근을 지나던 시민들이 촬영한 화재 당시 영상을 보면, 방음터널 위 수백 미터 구간이 불길에 휩싸여 시커먼 연기를 내며 타올랐다. 터널 내부에서도 불이 활활 타오르는 모습이 포착됐다. 방음터널 하부 47번 국도에는 화재로 타 녹은 물체들이 떨어졌다. 과천시는 직원들은 동원해 청소 작업을 하고 있다. 불이 진화된 후에도 터널 밖으로 회색 연기가 흘러나왔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사고가 발생한 방음터널과 하부 47번 국도 양방향 진입을 통제하고 있다. 현재 인접 IC로 차량 우회 안내를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주변 도로가 극심한 정체 현상을 빚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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