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아파트 단지 설계·건축 과정에서 철근을 누락한 것으로 알려진 건설사들이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게 됐다. 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에이스건설과 대보건설, 대우산업개발 사무실에 조사관을 보내 하도급법 위반 혐의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앞서 철근 누락 의혹으로 명단이 공개된 시공사는 대보건설, DL건설, 양우종합건설, 한라
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에이스건설과 대보건설, 대우산업개발 사무실에 조사관을 보내 하도급법 위반 혐의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앞서 철근 누락 의혹으로 명단이 공개된 시공사는 대보건설, DL건설, 양우종합건설, 한라건설, 동문건설, 삼환기업, 이수건설, 남영건설, 한신공영, 효성중공업, 에이스건설, 대우산업개발, 태평양개발 등 13곳이다. 공정위는 건설사들이 하도급업체에 대금을 제때 지급했는지를 비롯해 법정 지급기일을 초과한 지연 지급, 부당 감액, 부당한 비용 전가 등 다양한 유형의 하도급법 위반 행위 여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시공사가 하도급업체에 대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거나, 발주처로부터 추가 공사비를 수령하고도 하도급업체에 나눠 주지 않아 부실 설계·시공을 초래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대보건설과 이수건설 등은 하도급업체에 어음 할인료를 지급하지 않아 하도급법 위반으로 공정위 제재 대상이 된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내부 다툼 끝에 나란히 구속기로에선 대우산업개발 회장과 전 대표이들은 2018년 5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허위 내용이 공시된 재무제표를 통해 금융기관 7곳에서 470억 원을 대출받은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상 사기)와 함께 2013년 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회삿돈 약 140억원을 횡령하고 회사에 518억 원 상당의 손해를 끼친 혐의(특경법상 횡령·배임)도 함께 받고 있다. 이 회장에 대해선 지난해 9월 한 전 대표 명의의 문서 등을 위조해 행사한 혐의(사문서위조 및 행사)를, 한 전 대표에 대해선 2019년 12월부터 지난해 11월 사이에 회삿돈 122억 원 상당을 개인 용도로 사용하고 회사에 31억 원 상당의 손해를 가한 혐의(특경법상 횡령·배임)를 각각 적용했다. 이후 펑화그룹 루간보 회장의 사위인 이 회장이 대우산업개발의 새 소유주로 나섰고, 이 회장은 통역 및 비서로 고용했던 한 전 대표에게 경영을 맡겼다.
Read more »
수사심의위 ‘수사 중단’ 의견 다수인데, 군검찰은 ‘박 대령 항명 혐의’ 수사 강행박 대령 측, 수사심의위 재소집 신청하며 소환 조사 기일 연기 요구
Read more »
5강 불안한 두산, '국대 에이스'는 살아날까?[KBO리그] '후반기 ERA 4.97'로 부진한 곽빈, 데뷔 첫 10승에 재도전
Read more »
日, 원전 주변 해역 조사...기시다 '투명성 있는 방류 기대'[앵커]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강행한 지 이...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