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두 달 새 카카오뱅크·케이뱅크에서 주탬담보대출이 2조원 넘게 증가했다. ‘중·저 신용자 대출 공급’이라는 도입 취지와 ...
클립아트코리아 최근 두 달 새 카카오뱅크·케이뱅크에서 주탬담보대출이 2조원 넘게 증가했다. ‘중·저 신용자 대출 공급’이라는 도입 취지와 달리 주담대로 몸집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양경숙 의원이 인터넷은행들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주담대 잔액은 지난 8월 말 기준 19조3174억원이다. 6월 말에 견줘 1조9950억원 늘었다. 케이뱅크의 주담대 잔액도 6월 말 3조6934억원에서 8월 말 4조655억원으로 3721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5대 은행 주담대 증가율을 웃도는 수치다. 5대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엔에이치농협)의 8월 말 주담대 잔액은 514조9997억원으로 6월 말보다 0.7% 늘었다. 인터넷은행의 주담대는 1∼2분기 빠르게 늘어난 뒤 3분기에 들어서도 증가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카카오뱅크 주담대 잔액은 4월 말∼6월 말 두 달 새 2조6399억원 불어난 바 있다.
16%, 4.17%다. 5대 은행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다. 지난 4∼5월 중에는 평균 금리가 3%대로 내려갔다. 이 때문에 대환대출 수요도 몰리는 모양새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는 최근 신규취급액 중 50∼60%가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갈아탄 고객이라고 밝혔다. 인터넷은행의 공격적인 주담대 확대는 가계부채를 자극하고 있다.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지난 4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선 상태다. 중·저 신용자 신용대출 공급을 확대하라는 인터넷은행 애초 도입 목적과 거리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뒤따른다. 금융당국은 인터넷은행 가계대출에 대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달 “인터넷은행은 신 파일러에게 자금을 공급한다는 정책적 목적이 있는데, 지금과 같은 주담대 쏠림이 제도와 합치되는지에 대해 비판적 시각이 있다. 이런 것도 점검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권에서는 토스뱅크도 내년 본격적으로 주담대 상품을 출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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