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골프 남자부 최종 9타 줄여 플릿우드 제치고 金 김주형, 18번홀 뼈아픈 더블보기 단독 8위 韓 남자골프 최고 성적 1타 잃은 안병훈 공동 24위로 마쳐
1타 잃은 안병훈 공동 24위로 마쳐 남자 골프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가 올림픽도 접수했다. 2024 파리올림픽 골프 남자부 최종 라운드에서 9타를 몰아치는 ‘뒤집기 본능’을 과시하면서 역전 우승에 성공, 개인 첫 올림픽 출전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주형은 막판 분전했지만 메달권 진입이 좌절됐다.
전반 9개 홀에서 첫 1~3번홀 연속 버디로 시작한 셰플러는 후반 첫 홀인 10번홀에서 약 4m 버디를 넣고 분위기를 이어갔다. 12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셰플러는 승부처였던 14~17번홀에서 4개 홀 연속 버디로 단숨에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섰다. 15번홀에서 130야드를 친 두 번째 샷이 홀 33cm에 붙인 장면은 압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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