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벚꽃 명소…“꽃잎 흩날리는 소리 들릴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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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조용히 즐길 수 있는 자신만의 ‘벚꽃 맛집’을 자랑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 사람 많은 곳 싫은 제 원픽은요...

홍릉숲 왕벚나무. 국립산림과학원 제공 서울 종로구 구기동 일대, 종로구 신영동에서 북한산 올라가는 길목, 잠실 장미아파트…. 직장인 윤철수씨는 30일 자신이 조용히 즐기는 벚꽃 명소로 몇 곳을 꼽았다. 윤씨는 “이태원 참사 기억에 가능하면 꽃 구경도 상대적으로 한산한 곳을 찾게 되는 것 같다”며 “사람 많은 축제가 벌어지는 곳은 아직 안전이 우려되고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4년 만에 마스크 없이 이른 꽃놀이를 즐길 수 있게 됐지만, 윤씨처럼 여의도 윤중로나 잠실 석촌호수 등 널리 알려진 서울의 벚꽃 명소를 외려 피하는 이들이 눈에 띈다. 여전한 코로나19 감염 우려와 이태원 참사 등으로 과밀한 곳이 싫다는 이유에서다. 대신 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조용히 즐길 수 있는 자신만의 ‘벚꽃 맛집’을 자랑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부터 숨은 벚꽃 명소들을 열심히 찾아다녔다는 프리랜서 설용수씨는 경기 파주 밤고지마을 벚꽃길을 첫손에 꼽았다.

사람 구경이 아닌, 꽃 구경 제대로 하고 싶어 올해는 유명한 축제 장소는 가지 않을 생각”이라고 했다. 최근 에스엔에스에도 “아파트 벚꽃 모음 잠실 5단지, 올림픽훼밀리타운”, “여의도 오래된 아파트들에는 엄청나게 거대한 목련 나무들이 있다” 등의 게시글과 사진이 여럿 올라오기도 했다. 물론 ‘구관이 명관’이라며 전통의 벚꽃 명소를 즐기는 이들도 적지 않다. 지난 29일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마스크를 벗고 친구들과 사진을 찍던 이예린씨는 “코로 꽃내음 맡으니 정말 좋다”고 웃으며 말했다. 평일 오후에도 석촌호수는 산책길을 따라 활짝 핀 벚꽃을 구경하기 위한 시민들로 북적였다. 학교 자율학습에 가기 전 친구와 함께 잠시 들렀다는 진선여고 3학년 반지이양도 “원래 학교 마치고 밤에 꽃구경하려고 했는데, 날이 정말 좋아 밝을 때 보고 싶어 왔다”며 “떨어진 꽃잎 주워 담아서 다시 학교 가려 한다. 내년엔 입시 잘 마쳐서 대학생 돼서 꽃 구경 하러 오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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