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생일잔치 해주는 아들, 한참 웃었습니다 반려묘 반려동물 모아 나나 반려견 이혁진 기자
한두 집 걸려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지만 자식이 고양이를 키울 줄이야. 처음엔 집에 데리고 오지 말라고 하며 반대도 많이 했다. 선입견이지만 고양이가 싫었다. 나는 고양이를 접하거나 키운 적이 없다. 더군다나 집에서 키우는 건 상상도 못했다.
우리 집 애들은 진돗개와 함께 자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학교 갔다 오면 제일 반기는 것도 순돌이었다. 그런 환경 때문에 동물들과 친하고 키울 수도 있겠다 여겼는데 고양이를 들이다니 정말 뜻밖이었다. 인스타그램을 만들어 나나 일상도 소개하고 있다. 다양한 표정을 연출해 사진과 영상을 올리는데 정성이 갸륵하다. 아들이 나나를 다정하게 껴안고 입 맞추는 사진은 내가 어릴 적 아들을 안은 모습과 오버랩된다.이처럼 아들이 반려묘를 키우며 즐겁다니 나와 아내는 싫어도 내색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 나는 나나를 내가 좋아하는 개라 여기며 대하고 있다. 하지만 자주 만나지 않아서 그런지 이름을 부르고 친근한 척해도 살갑지 않고 여전히 거리감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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