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교실에서 한 친구(북한)에게만 집착하는 학생”에 비유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문재인 학생에게 열등감을 느끼는 학생” “일진 짱의 빵셔틀만 잘 하면 슬기로운 학교생활”이란 표현으로 되받아쳤습니다. 🔽고민정 최고위원 발언
홍익표 “윤석열 외교는 일진에 빵셔틀 잘하는 슬기로운 학교생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외신 인터뷰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교실에서 한 친구에게만 집착하는 학생”에 비유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문재인 학생에게 열등감을 느끼는 학생” “일진 짱의 빵셔틀만 잘 하면 슬기로운 학교생활”이란 표현으로 되받아쳤다. 고민정 최고위원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윤석열 정권 정치탄압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전날 공개된 인터뷰에서 문 전 대통령을 비판하며 한 발언을 거론하며 “눈과 귀를 의심했다. 해외로 나가면서 어느 원수가 전임 원수를 폄훼하나”라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이 인터뷰에서 문 전 대통령을 “교실에서 한 친구에게만 집착하는 학생”에 비유하며, 문재인 정부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너무 애매모호한 태도를 보였다고 한 바 있다. 고 최고위원은 이를 두고 “자기 얼굴에 침 뱉기”라며 “제 눈에는 문재인 학생에게 열등감을 느끼는 학생으로만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같은 당 홍익표 의원도 “현직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의 대북정책이나 외교·안보정책을 비판할 수는 있지만 그 표현 방식이나 비유가 너무 수준 이하”라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그 수준에 맞게 윤석열 정부의 외교 안보를 평가해주면, 학교 일진 짱의 빵셔틀만 잘 하면 슬기로운 학교생활이라 생각하는 분이 우리나라 외교·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것이 불안하고 애처롭기만 하다”고 썼다. 미국을 ‘일진 짱’에 비유하며, 윤 대통령이 지나치게 한·미 관계에만 의존하는 외교를 편다고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임재우 기자 abbado@h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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