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유통물량 22% 불과한데 MBK 공개매수 이후 10% 손바뀜 거래량 많지 않아 MBK에 유리 공개매수에 응할 기존주주 많기 때문 고려아연 주가, 공개매수가보다 높아 신규주주 공개매수 불참가능성 제기 높은 가격, 최 회장 경영권 방어에 유리
신규주주 공개매수 불참가능성 제기
높은 가격, 최 회장 경영권 방어에 유리 MBK파트너스·영풍 연합이 세계 1위 비철금속 제련기업인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를 위해 지난 13일부터 공개매수에 나선 가운데, 공개매수 이후 거래량이 전체 주식의 10%를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MBK가 지난 13일 공개매수를 시작한 이후 이날까지 고려아연 주식은 215만7779주가 거래됐다. 전체 지분 대비 10.4%에 해당하는 수치다.메리츠증권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영풍과 장씨 일가가 33.13%, 최씨 일가와 우호세력이 33.99%의 지분을 확보한 상황이다. 두 창업자 가문과 우호세력, 그리고 자사주·국민연금 보유분을 제외한 유통물량은 22%다.MBK가 7%를 가지게 되면 MBK·영풍은 약 40% 지분을 확보하게 되는데, 자사주·국민연금 보유분 약 10%를 제외하고 평소 의결권 참여율 등을 고려하면, 40% 지분만으로도 충분히 이사회서 다수를 차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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