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청장은 이태원 참사 발생 당일 지인들과 충북 제천 월악산 등산을 마치고 근처 캠핑장에서 잠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자세히 알아보기
참사 2시간뒤에야 보고받아…지휘·보고 ‘구멍’ 적나라 4일 오후 서울 중구 시청 앞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 분향소에 이번 참사로 아들을 잃은 한 유족이 당일 부실대응에 윤석열 대통령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근조화환을 쓰러뜨리고 있다. 연합뉴스 이태원 참사 관련 경찰-행정안전부-대통령실 사이 보고·지시 체계의 총체적 혼선이 속속 드러나는 가운데, 지난달 29일 밤 윤희근 경찰청장이 참사 발생 보고를 받지 못한 채 캠핑장에서 잠에 든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 역시 참사 발생 사실을 소방청을 통해서야 뒤늦게 알게 됐다. 경찰 내부 비상 보고 체계에 큰 구멍이 확인된 것인데,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늑장보고는 사고 원인 및 책임을 밝히는 데 직접적 관련이 떨어진다고 보고 수사 우선 순위에 두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4일 경찰청은 윤희근 청장의 참사 대응이 늦었다는 논란과 관련해 윤 청장의 당일 행적 일부를 공개했다.
윤 청장은 이날 지인들과 충북 제천 월악산 등산을 마친 뒤 근처 캠핑장에 머물렀다고 경찰청은 밝혔다. 캠핑장에서는 지역 경찰들과 환담 뒤 술을 곁들인 저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 관계자는 “ 비상연락은 보통 휴대전화로 한다. 첫 연락을 문자메시지로 한 것은 전체적으로 상황을 전파한 것인데 취침 중이라 볼 수 없었던 것 같다”고 했다. 청장 보고가 늦은 데는 경찰 내부 보고 체계가 무너진 탓도 커 보인다. 경찰청은 참사 발생 사실을 당일 밤 10시56분께 소방청 전화를 받고서야 알게 됐다고 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소방청 협조 요청 전화를 받은 뒤 이를 서울경찰청 상황실에 물어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런데도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하고 있다”면서도 “지금 집중하고 있는 건 사고 원인과 책임 소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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