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전세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임대인 3명과 공인중개사 6명 등 총 9명을 입건했...
‘수원 전세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임대인 3명과 공인중개사 6명 등 총 9명을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임대인 3명을 출국금지 조치한 경찰은 일정 조율이 끝나는 이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간담회에서 “지난 5일 경기 남부경찰서에 전세사기 관련 고소장이 접수되기 시작했고,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경기남부청으로 이첩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고소장이 계속 늘어 전날 기준 고소인이 134명, 피해 보증금 규모는 190억 정도”라며 “국토교통부와 함께 임대인에 대한 주택 보유 현황과 임대차 계약 현황을 살피고 있다”고 했다.경찰은 세관 직원들이 지난 1월27일 한국·중국·말레이시아인으로 구성된 다국적 마약 밀매 조직의 조직원들을 공항 보안검색대를 통과하지 않고 다른 통로를 통해 입국할 수 있도록 도운 정황을 포착해 수사 중이다. 이에 대해 국수본 관계자는 “일단 세관 공항을 통해서 들어온 것은 확인이 됐다”며 “현재는 특정인을 입건해 수사를 진행 중인 것은 아니고 여러 가지 정황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국수본 관계자는 김행 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고발 건에 대해선 “지난 10일에 서울경찰청에 배임혐의로 고발장이 접수됐고, 12일 관할 지역인 마포경찰서로 하달했다”며 “객관적 증거관계에 따라 신속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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