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까지 한 세트도 안 내줬다…6발 연속 10점·사자후, 압도적 3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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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까지 한 세트도 안 내줬다…6발 연속 10점·사자후, 압도적 3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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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하게, 망설이지 말고.” 남자 양궁 대표팀 맏형 김우진(32)이 활시위를 당기자, 뒤에서 그를 지켜보던 이우석(26)이 나지막하게 말했다. 김우진은 그 말을 믿고 망설이지 않았다. 그렇게 일본과의 8강전은 세트 스코어 6-0으로 끝이 났다. 양궁 단체전은 세트 점

29일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 양궁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프랑스를 이기고 우승을 차지한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파리/연합뉴스남자 양궁 대표팀 맏형 김우진이 활시위를 당기자, 뒤에서 그를 지켜보던 이우석이 나지막하게 말했다. 김우진은 그 말을 믿고 망설이지 않았다. 그렇게 일본과의 8강전은 세트 스코어 6-0으로 끝이 났다. 양궁 단체전은 세트 점수가 5점에 먼저 도달하면 승리하는데, 신궁들은 상대에게 4세트까지 가는 것조차 허락하지 않았다.

매 경기 이우석이 포문을 열었다. 대표팀의 1번 사수였던 그는 그간 쌓였던 올림픽 출전의 한을 풀듯 70m 떨어진 과녁의 정중앙에 화살을 마구 퍼부었다. 이날 단 한 번도 8점을 쏘지 않았던 그는 결승전에서 모든 화살을 10점 과녁에 꽂아넣었다. 2014년에 태극 마크를 달았지만, 올림픽 앞두고선 번번이 작아졌던 그였다. 2016 리우올림픽을 겨냥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4등으로 아쉽게 돌아서야 했다. 2020 도쿄올림픽 선발전은 압도적인 기량으로 통과했지만 코로나19로 대회가 미뤄지면서 1년 뒤 다시 선발전을 치러야 했다. 이때 그는 탈락했다.이우석은 결승 마지막 한 발에 그간의 후회와 회의감을 함께 실어 날렸다. 쏘기 직전 “이제 이 한 발로 끝낸다”는 생각을 했고, 화살은 정확히 과녁 한가운데에 명중했다. 10, 10, 10. 이우석의 화살 옆에 김제덕과 김우진의 화살이 나란히 꽂혔다. 프랑스 관중들마저 일어나 박수를 치게 만든 무결점 경기였다.

“화이팅!” 도쿄에서부터 이어진 막내 김제덕의 사자후는 파리에서도 팀원들의 사기를 북돋웠다. 8강전에서 한때 심판의 주의를 받기도 했지만, 김제덕은 크게 신경 쓰지 않기로 했다. “상대 선수 쪽에서 아마 다르게 느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잘하지 못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상대를 보지 않고 우리 쪽만 보고 화이팅을 해도 충분하니 걱정은 없었습니다.” 레쟁발리드 경기장을 가득 메운 프랑스 관중들의 함성조차 김제덕의 화이팅 소리를 묻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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