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 협력은 계속 이어갈 듯 혼다의 닛산 인수 시도도 가능 대만 폭스콘도 인수 재개 예상
대만 폭스콘도 인수 재개 예상 세계 3위 자동차 그룹을 만드는 ‘세기의 합병’으로 관심을 모았던 혼다와 닛산자동차의 경영통합이 무산된 가운데 향후 전개될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미래차 협력은 계속 전망7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언론은 경영통합을 중단한 혼다-닛산이 이달 중 방향성을 발표할 것으로 보도했다.
핵심은 지난해 8월 체결한 미래차 개발 협력을 계속할 것이냐의 여부다. 요미우리는 복수 관계자를 인용해 협의는 백지화되지만, 닛산은 계속 혼다와 필요한 분야에서 협력을 계속하려는 의향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다만 혼다가 닛산의 진정성에 대해 불신을 표시한 상황이라, 적극적인 협력이 가능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높다. 특히 미래차 협력을 위해서는 경영통합이 필요하다는 점이 부각됐기 때문에, 통합이 좌초된 상황에서 협력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는 분석도 나온다. 여기에 혼다의 글로벌 판매량은 400만대 수준이다. 닛산과 손을 잡아야 700만대 이상으로 뛴다. 세계 시장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합병을 통한 덩치 불리기도 필요하다는 인식이다.
아사히신문은 “미쓰비시의 경우 플러그인하이브리드 기술이 탄탄하고 미국 등에서 인기 있는 픽업트럭에도 강점이 있다”며 “혼다도 관련 기술이 있지만 라인업은 부실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닛산의 생산망에 관심을 가진 폭스콘은 지난 2023년 초 닛산서 수석부사장을 지낸 세키 준을 영입했다. 이를 놓고 닛산 인수를 위한 포석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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