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지표조사] 윤 대통령 지지율 32%... 젊은층, '제3정당 필요' 강세
줄곧 50%를 웃돌았던 윤석열 대통령 국정 운영 불신 여론이 6주 연속 60%대를 넘겼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도 32%대를 기록하는 등 여권에 점수를 박하게 준 국민들은 2024년 총선에서도 '정부·여당을 견제해야 한다'는 인식이 더욱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10월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을 진행한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32%, 부정평가는 58%로 집계됐다. 또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신뢰하는가'를 물었을 때에도 '신뢰한다'는 33%, '신뢰하지 않는다'는 61%를 기록했다. 2주 전 조사와 비교하면 크게 숫자가 변하진 않았지만 국정수행 평가, 국정운영 신뢰도 모두 부정여론이 60%대에 육박하는 상황이다. 세부지표별로 보면 국정운영 부정평가는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50% 이상이었다. 내년 총선에서 가장 많은 의석 수가 걸려 있는 수도권의 경우, 서울은 긍정 30%-부정 57%, 인천/경기 28%-62%였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1%, 국민의힘 30%, 정의당 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7월 3주차 NBS 조사에서 23%로 최저치를 기록한 뒤 지지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다만 국민의힘은 30% 초반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며 '지지정당 없음'도 줄곧 30%대에 달하고 있다. 한편, 정당 호감도 조사에선 민주당 호감 41%-비호감 51%, 국민의힘 32%-61%, 정의당 19%-65%를 기록, 주요 3개 정당 모두 비호감도가 과반인 것으로 드러났다.이 가운데 2024년 총선에 대한 인식은 점점 '정부·여당 견제론'이 우세해지는 분위기다. 5월 2주차 이래 줄곧 엎치락 뒤치락하던 '정부·여당 지원론' 대 정부·여당 견제론'은 9월 들어 조금씩 차이가 벌어지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정부·여당 지원론 40%- 정부·여당 견제론 47%로, 직전 조사에 비해 격차가 다소 벌어졌다.
이번 조사는 총 6895명과 통화, 응답률은 14.6%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를 기록했다. 자세한 내용은 전국지표조사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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