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서해 공무원 피살·어민 북송' 의혹 국정원 압수수색(종합)
이날 압수수색은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을 수사 중인 공공수사1부와 탈북 어민 북송 사건을 수사하는 공공수사3부가 함께 국정원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제출받는 형식으로 이뤄지고 있다.박 전 원장은 2020년 9월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 씨가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피살됐을 때 첩보 관련 보고서 등을 무단 삭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통일부는 지난 2019년 11월 판문점에서 탈북어민 2명을 북한으로 송환하던 당시 촬영한 사진을 지난 12일 공개했다. 당시 정부는 북한 선원 2명이 동료 16명을 살해하고 탈북해 귀순 의사를 밝혔으나 판문점을 통해 북한으로 추방했다. 사진은 탈북어민이 몸부림치며 북송을 거부하는 모습. [통일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 전 원장은 이와 별도로 2019년 11월 북한 선원 2명이 동료 16명을 살해하고 탈북해 귀순 의사를 밝혔으나 판문점을 통해 북한으로 돌려보내는 과정에서 탈북자 합동 신문을 조기 종료시킨 혐의를 받는다.아울러 공공수사1부는 지난달 16일 이대준씨의 자진 월북 가능성을 뒤집은 언론 브리핑을 한 윤형진 국방부 국방정책실 정책기획과장을 이달 11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기도 했다.[국정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email protected]국정원이 자체 조사를 거쳐 이례적으로 직접 전직 원장들을 고발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검찰의 압수수색은 과거와는 달리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박 전 원장은 사건 관련 보고서 삭제를 지시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하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서 전 원장은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이다.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검찰, '서해 공무원 피살' 국정원·국방부 관계자 조사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국가정보원과 국방부 관계자를 잇달아 불러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는 최근 박지원 전 원장 등을 고발한 국정원 관계자들을 불러 고발 계기 등을 조사했습니다.해당 관계자들은 박 전 원장 고발과 관련한 국정원 자체 조사를 담당했던 ...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