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검찰이 영장 청구서에서 이 대표의 혐의를 지방자치 권력을 사유화한 ‘시정농단’으로 규정했습니다. 검찰은 ‘내로남불’ ‘삼척동자도 안다’ 등 원색적 표현을 사용하며 이 대표의 구속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증거인멸 삼척동자도 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관해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성남에프시 후원금 의혹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검찰이 영장 청구서에서 이 대표의 혐의를 지방자치 권력을 사유화한 ‘시정농단’으로 규정했다. 검찰은 ‘내로남불’ ‘삼척동자도 안다’ 등 원색적 표현을 사용하며 이 대표의 구속 필요성을 강조했다. 17일 가 확보한 구속영장 청구서를 보면, 검찰은 “이 대표는 정치적·경제적 편의를 받을 동기와 목적으로 헌법과 법률에 따라 성남시에 위임된 자치 권한을 주민들의 공공복리가 아닌 이 대표와 측근, 민간사업자의 이익을 위해 오남용함으로써 지방자치 권력을 사유화한 ‘시정농단’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이 대표는 “수사 대상이 된 피의자는 법에 따라 원하는대로 진술하거나 진술을 거부할 권리가 있고, 이 경우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며 “진술의 방식이나 내용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것은 위헌·위법적 처분”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몇 년에 걸친 수사와 압수수색으로 존재하는 증거들은 이미 모두 검찰이 확보했다고 봐야하고, 검찰도 인정하는 것처럼 검찰은 이미 필요한 진술을 모두 확보한 상황이다. 관련자들의 진술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검찰 주장이 부당하다고 항변했다. 한편 검찰은 이 대표가 선거 과정에서 공약했던 ‘1공단 공원화’ 등 이행을 위해 지역 토착 세력과 손을 잡았다고 봤다. 검찰은 이 대표가 지난 2013년 유 전 본부장에게 ‘1공단에 공원만 만들면 되니 대장동 개발사업은 알아서 하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판단했다. 이후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민간업자들로부터 금품을 수수하고 향응을 받는 관계로까지 발전했다고 한다.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검찰 '이재명의 시정농단, 내로남불 전형'...김만배는 재구속 갈림길검찰, 이재명 구속영장에 ’내로남불·아시타비’ / 서울중앙지법, 오늘 체포동의요구서 검찰 발송 / 김만배, 오늘 11시부터 구속영장 심사 / 석 달 만에 재수감 위기…이르면 오늘 밤 결과
Read more »
검찰 '이재명 인허가 장사…내로남불·아시타비'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이대희 기자=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 청구서에 '구속하지 않으면 일방적 출석 연기 등을 통해 수사·재판 ...
Read more »
검찰 '이재명 인허가 장사…내로남불 · 아시타비'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 청구서에 '구속하지 않으면 일방적 출석 연기 등을 통해 수사·재판 절차 지연을 초래하고 추가적 증거 인멸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며 구속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