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문석·민형배, 김동연 경기지사 직격 “이화영 측 자료 요청 거부는 검찰 돕는 것” 경기도 “정치적 악용 소지 있어 거부...유감”
경기도 “정치적 악용 소지 있어 거부...유감” 더불어민주당 친명계 의원들이 연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향해 공세를 펴고 있다. 경기도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변호인 측의 쌍방울 불법 대북송금 의혹 관련 자료 요청에 응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일각에서는 친명계가 김 지사를 이재명 전 대표의 경쟁자로 판단해 견제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양 의원은 “수원지방법원 판사 신진우는, 조직폭력배 출신의 주가조작 전과가 있는 자로 찌질한 잡범 경력을 보유한 김성태가 소유한 주식회사 쌍방울이 ‘건실한 기업으로, 자금 밀반출로 인한 주가조작을 할 리가 없다’는 오래된 드라마의 극중 외눈박이 궁예의 ‘관심법’을 시전 이화영 부지사에 대한 유죄 판결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양 의원은 “이런 몰상식적이고 불공정한 사법살인이 자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도지사 김동연 민주당원이 민주당 소속 전임 부지사 이화영 변호인 측의 자료 요청에 ‘정치적 악용 소지’라는 천부당만부당한 변명을 앞세워 자료 제공을 거부하는 것에 민주당원으로서, 일반 국민으로서 분노를 억누르기가 힘들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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