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마니산에 큰불…'대응 2단계' 진화 안간힘 SBS뉴스
김지욱 기자, 날이 어두워졌는데 불이 계속 번지고 있습니까?큰 불은 잡혔지만 아직 매캐한 냄새가 가득하고, 또 해가 지기 직전까지만 해도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었습니다.산림 당국은 진화 헬기 14대와 산불진화대원 등 856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지만, 최대 초속 11m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불길을 잡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인근에 민가가 있다고요, 주민 피해는 없는 겁니까?
[승희숙/인천 강화군 동막리 : 불이 붙어 가지고 여기서 구름같이 불이 붙어 있어. 벌써 저기만큼 불이 붙어 있는 거예요. 바람이 너무 많이 부니까. 삽시간에 완전히 산을 덮어버린 거예요.]소방 당국은 밤사이 불길이 산을 넘어 건너편 마을로 번질 가능성에도 대비해 방어선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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