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오늘 오전 강원도 동해시 부근에서 올해 들어 가장 큰 규모인 4.5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동해는 올해 들어 이미 규모 2 이상의 지진이 16차례나 발생한 곳으로 지진 위기경보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됐습니다.주변에서는 더 큰 지진이 발생하진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도 높은데요.취재 기자와 함께 지...
동해는 올해 들어 이미 규모 2 이상의 지진이 16차례나 발생한 곳으로 지진 위기경보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됐습니다.오늘 아침 동해에서 발생한 지진, 올해 최대 규모였다고요?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큰 규모인데요.이 정도면 정지하고 있는 차가 흔들리거나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들이 진동을 느낄 정도의 흔들림입니다.다행히 오늘 지진은 해역에서 발생한 데다 거리가 50km로 비교적 멀리 떨어져 있어 내륙까지 전파되는데 에너지가 약화 돼 피해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행정안전부는 지난 4월 25일에 발령한 지진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오늘 '주의' 단계로 상향했고,가장 큰 원인은 동해가 열리고 있기 때문입니다.이 때문에 불안정하고 응력의 축적도 잘 돼 연이어 발생하게 되는 겁니다.우선 지난 4월 22일 이후 동해에서 발생한 지진 횟수를 보면 규모 이상의 지진은 16차례, 더 작은 규모의 미소 지진은 55차례나 됩니다.전문가들은 아직 단층대를 정확히 확정할 순 없지만, 이번 동해 지진의 경우는 확장성을 갖기보다는 알려지지 않은 하나의 단층대에 응력이 쌓여 지진이 발생하고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이 단층면의 상태에 따라 앞으로 규모 6대의 더 강한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지금까지 YTN 김민경입니다.[메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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