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으로 인해 지난 3주간 가자지구에서 사망한 아동의 수가 최근 전 세계...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으로 인해 지난 3주간 가자지구에서 사망한 아동의 수가 최근 전 세계 20여개국 분쟁 지역에서 나온 연간 아동 사망자 수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의 ‘어린이와 무력분쟁’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 24개국에서 총 2985명의 어린이가 사망했고, 2021년에는 2515명이 숨졌다. 2020년에는 22개국에서 2674명의 어린이가 목숨을 잃었다. 이번 전쟁으로 현재까지 가자지구에서 800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 중 어린이가 40% 이상을 차지한다. 또 6000명 이상의 어린이가 부상을 입었다. 가자지구에서 보고된 어린이 실종자 수도 1000명에 달한다. 아직 잔해 속에 깔려 있거나, 병원에 입원하지 않고 매장된 사람, 병원에 사망 기록이 없는 사람 등의 수를 더하면 실제 사망자 수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이스라엘은 최근 병원 인근에 공격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스라엘군은 29일 가자시티 북부의 알쿠드스 병원에 즉각 대피하라는 명령을 내린 후 이 병원 근처를 공습했다. 이날 병원 인근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은 하루종일 이어졌다. 팔레스타인 적신월사는 이스라엘군으로부터 병원이 “심각한 위협”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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