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은행이 1년 새 가산금리를 크게 올려 가계대출 금리에서 가산금리 비중이 최대 3배 확대됐습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했음에도 소비자들은 가계대출 금리를 낮게 느끼지 못하는 현상이 이번 가산금리 확대로 설명됩니다. 당국은 가계대출 억제 정책을 지속하며 금리 인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은행에 지속적으로 주문하고 있습니다.
금리인하 체감엔 시간 필요 주요 은행이 1년 새 가산금리 를 크게 올리면서 전체 가계대출 금리에서 가산금리 가 차지하는 비중이 최대 3배 확대됐다. 가산금리 는 금융권이 기준금리 외에 리스크 프리미엄 등을 반영해 덧붙이는 금리로 은행의 이자 수익 원천이다. 지난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회 인하했음에도 체감하기 힘들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나온 것은 가산금리 가 올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당국이 지난해부터 줄곧 강조해온 가계대출 억제 정책이 시중은행의 가산금리 확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가계대출 금리가 외려 높아진 은행도 있었다. 같은 기간 신한은행은 가계대출 평균 금리가 4.38%에서 4.9%로 상승했다. 기준금리가 3.79%에서 3.12%로 내려가는 동안 가산금리는 0.59%에서 1.78%로 3배 높아졌기 때문이다. 각 대출에서 가산금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나면서 대부분 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도 커졌다. 예금과 대출 금리 간 차이를 의미하는 예대금리차는 은행이 고객에게서 조달한 돈에 얼마나 많은 이윤을 붙여 여신을 실행했는지를 보여준다. 1년 새 가계 예대금리차는 하나은행의 경우 0.53%포인트에서 1.19%포인트로 늘었으며, 신한은행은 0.43%포인트에서 1.01%포인트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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