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일단 하한가 행진은 마무리됐지만, 여파가 작지 않은데요,금융당국과 증권사도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입니다.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태현 기자!무더기 폭락 종목들의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기자]프랑스계 증권사 소시에떼제네랄, ...
금융당국과 증권사도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입니다.프랑스계 증권사 소시에떼제네랄, SG증권발 하한가 사태가 발생한 건 지난 24일입니다.나머지 종목들도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내림세를 이어갔는데요,다우데이타와 삼천리, 세방, 서울가스, 하림지주, 다올투자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요,길게 이어졌던 하한가 행진은 일단 마무리됐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CFD는 주식을 갖지 않은 상태에서 진입가격과 청산가격의 차이만 현금으로 결제하는 장외 파생상품 거래입니다.이 말은 최대 2.5배로 차입 투자가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정해진 증거금률을 유지하지 못하면 강제 청산이 진행되기 때문인데요,또 다른 특징이라면 위험분산을 위해 SG증권과 같은 외국계 증권사와 협업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 있고,금융당국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죠?금감원은 CFD나 신용융자 등 과도한 차입투자가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이어 CFD와 관련해 과도한 소비자 유치 이벤트도 최대한 지양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이에 대해 황현순 사장은 매각 시점이 공교롭긴 하지만 우연에 불과한 일이라고 일축했습니다.삼성증권은 어제 오후부터 CFD 서비스 신규 가입을 일수 중단했고요,메리츠증권은 운영을 그대로 이어가긴 하되 보수적으로 접근한다는 방침입니다.고객으로부터 위탁받은 매매 주문을 실행한 것이라며,금융당국은 특정 세력이 개입해 주가를 끌어올렸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어제 기자들과 만나 관계 기관과 협력해 신속하게 사건을 처리하겠다며, 모든 역량을 동원해 대처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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