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의 공포' 되살아난 세계 금융시장…월가 경고에 나스닥 2%↓
지난달 반등 조짐을 보였던 미국 뉴욕증시는 '매파' 연준과 침체 우려의 여파로 12월 들어 뚜렷한 하강곡선을 그리고 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지수는 57.58포인트 떨어진 3,941.26으로 이달 들어 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5.05포인트 떨어진 11,014.89로 이틀 연속 급락했다.미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는 CNBC방송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경제를 탈선시키고, 가벼운 또는 강한 경기침체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CEO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CEO 역시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앞으로 순탄치 않은 시기에 들어설 것"이라며 2023년 미국이 경기침체에 직면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지난 2일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한 11월 고용 지표가 발표된 데 이어 전날에는 11월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역시 56.
골드만삭스의 얀 하치우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12월 빅스텝에 이어 내년 2월과 3월, 5월까지 잇따라 0.25%포인트씩 기준금리를 올린 뒤 2024년 전까지는 금리인하로 전환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3.5% 떨어진 74.25달러에,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2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4% 급락한 79.35달러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전체 인력의 2%에 해당하는 1천600명을 해고하기로 했다고 CNBC가 이날 보도했고, 인터넷매체 버즈피드는 전체 인력의 12%에 육박하는 180명의 해고 계획을 발표했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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