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올해의 선수' 메시 '월드컵 우승, 가장 아름다워' 연합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축구 선수로 공인받은 리오넬 메시가 2022 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다시 한번 자축했다.지난해 12월 막을 내린 카타르 월드컵에서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에 36년 만의 우승을 안기고 최우수선수상 격인 골든볼까지 품은 메시는 최종 경쟁자였던 두 프랑스 공격수를 제쳤다.A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시상대에 올라선 메시는"2022년은 나에게 '미친 해'였다"며"아주 오래 애쓴 끝에 드디어 월드컵 우승이라는 꿈을 이뤘다"고 말했다.메시가 이 상을 받은 건 2019년 이후 처음이다.1991년 올해의 선수상을 제정한 FIFA는 2010년부터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풋볼이 선정하는 발롱도르와 통합해 'FIFA 발롱도르'라는 이름으로 시상하다 2016년부터 다시 발롱도르와 분리해 지금의 이름으로 따로 시상식을 열고 있다.
80세가 넘는 고령에도 카타르 현장에서 북을 치며 응원한 축구 팬 카를로스 파스쿠알은 대표로 시상대에 올라"축구가 만들어내는 열정은 그저 놀랍다"며"팬으로서 아르헨티나를 보면서 느낀 만족감은 값을 매길 수 없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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