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호 태풍 힌남노가 결국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역대 최악의 태풍으로 기록된 지난 2003년 태풍 매..
11호 태풍 힌남노가 결국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역대 최악의 태풍으로 기록된 지난 2003년 태풍 매미만큼 강력할 걸로 보입니다. 지금까지의 예측대로라면 다음 주 월요일 제주를 시작으로 수요일까지 전국에 강한 바람과 함께 500mm가 넘는 많은 비가 올 거란 예보입니다.오전엔 태풍으로 세력을 키우던 열대 저압부를 집어삼켰습니다.
동서 양쪽으로 거대한 고기압에 가로막힌 힌남노는 이 부근 해상에서 내일 밤까지 머무르다가 방향을 꺾을 거로 보입니다.당초 전망보다 동쪽으로 치우쳐 해상을 지나갑니다.[우진규/기상청 예보분석관 : 오히려 서쪽으로부터 인도 몬순 쪽에 관련된 뜨거운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세력을 유지시킨다는 점이 포커스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직접적인 태풍의 위력은 월요일인 5일 새벽부텁니다.사람이나 바위 등이 날아갈 수 있는 초속 45~50m, 시속 200km 안팎의 강풍에 500mm의 장대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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