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석 118분' 헨트, UECL 16강행…가라바흐 승부차기로 제압
이의진 기자=홍현석이 118분을 소화한 KAA 헨트가 1차전 열세를 뒤집으며 유럽축구연맹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했다.1차전에 0-1로 패한 헨트는 후반 29분에 터진 기프트 오르반의 득점으로 합산 스코어의 균형을 맞추며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고, 결국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이겼다.헨트는 UECL F조에서 2위를 해 PO에 올랐고, 가라바흐를 상대로 역전 드라마를 펼쳐 16강 진출을 확정했다.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홍현석은 공중볼 포함 11번 경합을 펼쳐 7번을 이겼고, 드리블 돌파도 2차례 성공하며 중원에서 힘을 보탰다.
합산 스코어 0-1로 끌려가던 후반 29분에는 정확한 프리킥으로 동점 골의 초석도 놨다.홍현석이 공격에 힘을 불어 넣은 헨트는 이날 슈팅, 유효슈팅, 점유율 등 각종 수치에서 가라바흐에 앞섰다.UECL에서 1골 2도움, 벨기에 프로축구 주필러리그에서 5골 5도움, 벨기에컵에서 2골 등을 올렸다.라치오는 클루지와 원정 경기에서 상대 미드필더 카를로 무하르가 후반 32분 퇴장당하는 호재 속 0-0 무승부로 마쳐 합계 스코어 리드를 지켰다.헨트와 함께 PO에 나선 벨기에 클럽 RSC 안데를레흐트도 PFC 루도고레츠를 2차전에서 2-1로 꺾고 1차전 열세를 만회한 뒤 승부차기 끝에 16강 티켓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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