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코스피가 24일 장 초반 2,590선에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조민정 기자=코스피가 24일 장 초반 2,590선에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지수는 전장 대비 7.93포인트 내린 2,591.69로 출발한 뒤 점차 낙폭을 확대하는 모양새다.기관도 197억원 매도에 나섰고, 반면 개인은 88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국채 금리 급등세에 고금리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3대 지수가 동반 하락 마감했다.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어제 국내 증시의 낙폭 과대성 기술적 반등은 고무적이지만 여전히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대형주를 동시다발적으로 견인할 유동성 유입은 제한되고 있다"며"미국 대선에서의 트럼프 당선 가능성 상승, 강달러, 미 국채 금리 상승의 조합은 증시 상승 탄력을 제한할 것"이라고 봤다.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7조300억원으로,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6조8천145억원을 웃돈 것이다.삼성전자를 비롯해 현대차, 기아, 셀트리온 등 다수 시총상위 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 보험, 운수장비, 의료정밀, 운수창고, 섬유의복, 의약품, 전기전자 등이 약세이고 전기가스업, 종이목재, 통신업, 증권, 음식료품 등이 강세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9포인트 내린 742.70로 출발한 뒤 내림폭을 키웠다.알테오젠, HLB, 리가켐바이오, 클래시스, 삼천당제약, 보로노이 등 제약·바이오 종목의 낙폭이 큰 가운데 엔켐,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등 일부 이차전지 종목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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