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배우면 더 잘할 수 있어요' 한국어 교실 연 이주여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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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배우면 더 잘할 수 있어요' 한국어 교실 연 이주여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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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이주민인권연대, 국가·성별·직업 넘어 이주민 권리 외치다

최근 몇 년 사이 사회운동에서 빈번하게 등장해온 '당사자성'은 자신의 상황을 스스로 진단하고 말하는 일이 문제 해결의 기본임을 강조하는 개념이다. 당사자가 문제를 직접 정의하고 대안을 찾는 '주체성' 확보 차원에서 더욱 핵심적인 것. 그러나 우리 사회 대부분의 영역이 그러하듯 당사자가 자신의 목소리를 낼 기회는 많지 않다. 변방에 있을 수밖에 없는 약자의 목소리는 그들을 옆에서 돕는 이들을 통해 대신 발화되거나 대변해주는 이조차 없는 게 현실.

2009년 옥천에 온 부티탄화씨가 이들을 위해 한국어 강사로 나섰다. 기본적인 문법과 격식에 맞는 한국어 사용은 물론 그가 지난 10여 년 간 삶 속에서 몸으로 체화한 용례까지 배울 수 있는 그야말로 '실용' 수업이다. 앞선 이주민 선배로서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싶은 마음, 이어 옥천에 터를 잡고 '잘 살아내고 싶다'는 바람을 가진 신입 이주민의 마음이 더해져 수업은 정해진 시간을 넘기면서까지 진행되기 일쑤다. 계절근로자 지원제도 등을 통해 옥천에서 일하고 있는 누옌넛남씨는 이날 근무 일정이 잡혀 아쉽게도 수업엔 함께하지 못했다. 대신 부티탄화씨의 전언을 통해 그의 의지를 접할 수 있었는데, 이곳에서 돈을 벌며 한국어를 배운 후 고국인 베트남에 돌아가면 한국어 선생님을 하고 싶다는 꿈이 있다고. 생활에 필요한 실용 교육으로서의 한국어 교실뿐 아니라 누군가에겐 새로운 꿈을 키울 배움과 성장의 장이 되기도 한 셈이다."한국어 선생님이 알려주는 한국어는, 아무래도 이제 막 한국어를 접해 낯선 이주민들에겐 조금 더 어렵게 느껴지는 거 같아요. 하지만 같은 이주민이 한국어를 가르쳐 줄 땐 이미 앞서 겪은 어려움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니까 조금 더 공감하며 배울 수 있는 여건이 되기도 하죠. 무엇보다 말을 잘 할 줄 알아야 본인에게 필요한 것을 스스로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주민을 위한 한국어 교실은 앞으로도 더 확대돼야 한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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