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갈 때까지 카메라 앞에'…'영원한 현역배우' 꿈꾼 윤정희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결혼 후 프랑스 유학…알츠하이머 투병생활영화계에 따르면 알츠하이머병을 앓아오던 윤씨는 이날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숨을 거뒀다.
강애란 김정진 기자=19일 프랑스 파리에서 세상을 떠난 원로배우 윤정희는 1960∼1970년대 한국영화를 이끈 1세대 여배우이자 영원히 '현역 배우'로 살고 싶어했던 진정한 영화인이다.광고 이후 '안개', '그리움은 가슴마다', '지하실의 7인', '독짓는 늙은이', '무녀도', '효녀 청이', '화려한 외출', '위기의 여자', '만무방' 등 300여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하며 숱한 히트작을 남겼다.'무진기행'의 김승옥 작가가 시나리오를 쓴 영화 '안개'에서는 자신의 욕망을 위해 남성을 유혹하는 인숙, '독짓는 늙은이'에서는 시골 아낙네의 순박한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남성을 향한 욕망을 숨기지 않는 옥수를 연기했다.
1990년대 후반부터는 활동이 뜸했지만, 2010년 이창동 감독의 '시'로 영화계에 복귀해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기도 했다. 이 작품은 윤정희가 마지막으로 출연한 작품으로 여러 해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안았다. '시'는 홀로 남겨진 손자를 돌보는 예순 넘은 노인 미자가 문화센터의 시를 쓰는 강의를 듣는 이야기로, 윤여정은 미자를 연기했다. 극 중 미자는 공교롭게도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치매 환자로 나온다. 한상균 기자=28일 피아니스트 백건우 씨가 서울 서초구 서초동 흰물결아트센터에서 부인 윤정희 방치 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백건우 씨는 이번 의혹을 제기한 MBC 'PD수첩'을 상대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와 11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조정을 신청했다. 2021.10.28 [email protected].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영상] 마약? 부검? 딸 잃은 엄마의 여전한 의문'(경찰이) 마약 사건일 수 있으니 (시신을) 인계하지 못한다는 거예요. (결재가 나려면)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몇 달이 걸릴 수도 있다며...'
Read more »
영화배우 윤정희, 프랑스 파리서 별세…향년 79세(종합2보)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김정진 기자=1960∼80년대 은막을 장식했던 영화배우 윤정희(본명 손미자)가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별...
Read more »
설 앞두고 시장 찾은 양승조 전 지사, 총선 출마설 솔솔설 앞두고 시장 찾은 양승조 전 지사, 총선 출마설 솔솔 서산시 양승조전충남지사 신영근 기자
Read more »
배우 윤정희, 투병 중 별세...향년 79세배우 윤정희(본명 손미자) 씨가 별세했다. 향년 79세.20일(한국시간) 윤정희 씨는 프랑스 파리에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알츠하이머 투병 중이었다. 앞서 윤정희 씨의 남편이자 피아니스트인 백건우 씨는 한 방송에서 아내의 알츠하이머 투병 사실을 밝히며 '이제는 더 숨길 수 없는 단계까지 왔고 윤정희를 사랑...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