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심은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살인을 하면 하나님에 가까워 질 수 있다"는 망상을 하며 자신을 보살펴준 전직 목사를 살해하려 한 50대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받고 풀려났다.다만 집행유예를 선고하면서 A씨에게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보호관찰 기간에 정신질환 치료를 받으라고 명령했다.조사 결과 A씨는 흉기를 휘두른 뒤 그 고통으로 인해 잠에서 깬 B씨에게 흉기를 빼앗겼고, 이후 용서를 빌고 피를 닦으며 경계심을 낮춘 뒤 또 다른 흉기를 가져와 여러 차례 휘둘렀다.2007년부터 중증 정신질환을 앓은 A씨는 심적으로 의지했던 전직 목사인 B씨의 집에서 잠시 생활하던 중 B씨가 기독교 관련 서적을 건네주거나 찬송가를 부르는 등의 행동이 '나를 죽이면 하나님에 가까워질 수 있다'는 암시라는 망상에 빠져 범행했다.
재판부는"실형보다는 보호관찰과 정신질환 치료 명령을 부과해 적절한 치료를 받게 함으로써 정상적으로 사회에 복귀시키는 것이 형벌의 목적에 부합하는 것일 수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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