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공영방송인 NHK의 일요토론에 출연해 윤 대통령의 구속 등에 대한 질문에 '만약 정권이 바뀌더라도, 어떤 정권이든 일·한 관계의 중요성은 없함이 없다는 것을 확실히 확인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계엄 사태와 탄핵, 현직 대통령 구속 등 한국 정치 상황이 바뀌어도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한 것이다. 일본 언론들은 구속 영장 발부와 영장 실질 심사 과정에서 벌어진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폭력 시위를 속보로 전했다.
헌정 사상 최초로 현직인 윤석열 대통령 이 구속됐지만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19일 한·일관계 중요성엔 변함이 없을 것이라는 일본 정부의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공영방송인 NHK의 일요토론에 출연해 윤 대통령 의 구속 등에 대한 질문에 “만약 정권이 바뀌더라도, 어떤 정권이든 일·한 관계의 중요성은 없함이 없다는 것을 확실히 확인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계엄 사태와 탄핵, 현직 대통령 구속 등 한국 정치 상황이 바뀌어도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한 것이다. 이시바 총리는 한국 방문을 추진했지만 윤 대통령 의 급작스런 계엄 선포로 방한을 취소한 바 있다.일본 언론들은 구속 영장 발부와 영장 실질 심사 과정에서 벌어진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폭력 시위를 속보로 전했다. ‘여론 양분’ 상황이 한·일관계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기도 했다.
공영방송인 NHK 역시 구속영장 발부를 이른 아침부터 속보로 전했다. “윤 대통령이 향후 20일간 구속 조사를 받게 된다”면서 “현직 대통령의 구속이 처음이지만 폭력 사태도 전대미문”이라고 강조했다. 구속 수감된 윤 대통령 상황도 상세히 보도했다. 수감 과정에서 신장과 체중 등을 측정한 뒤 수용자용 옷으로 갈아입게 된다고 전했다. NHK는 헌법재판소에 의한 탄핵 심판과 내란 혐의에 대한 수사가 동시에 이뤄진다는 점을 상세히 보도하면서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은 내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기소돼 유죄 판결이 나올 경우 대법원까지 다툴 것으로 보여 판결 확정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윤 대통령 지지자들에 의한 법원 난입과 기물 파손 등을 전하며 “윤 대통령 측이 영장의 법적 정당성을 놓고 대항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며 “윤 대통령이 향후 조사에 협력할지는 불투명하다”고 전망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되자 일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방법원 내부로 난입해 불법폭력사태를 일으킨 19일 오후 서부지법 건물 외벽과 유리창 등이 파손돼 있다. 연합뉴스 한편 오는 20일부터 이틀에 걸쳐 한국 국회를 대표하는 특별방문단이 일본을 방문해 일본 주요 정계 인사들을 만나 한국 국내 정치 상황에 대한 설명에 나선다.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에 대한 국제 사회의 우려를 불식시키겠다는 취지다.국민의힘에선 주호영 의원과 이성권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윤호중 의원과 윤후덕 의원이 참석한다. 이준석 의원도 참여한다.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권성동, 이재명 국회서 미즈시마 대사 접견, 한·일 관계 및 한·미·일 협력 중요성 강조권성동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국회에서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일본대사를 차례로 접견하여 한·일 관계 발전과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Read more »
최태원 SK 회장, 일본 재계와 '민간 외교' 한·일 관계 안정 강조최태원 SK 회장이 일본 기업인들과 한·일 경제 협력을 위한 비공개 모임을 주도하며 '민간 외교사절'로서 활동하고 있다. 최근 탄핵 정국으로 우려가 높아지는 한·일 관계 안정을 위해 일본 상위 기업인들과 교류하고 있다.
Read more »
[오누키 도모코의 일본 외전] 윤석열 최대 성과 한·일 관계…12·3 사태로 원점 되나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 B씨는 일본 정부 내의 솔직한 입장을 이렇게 말했다. 일 정부 계엄사태에 '놀라움과 실망' 계엄 사태 전까진 일본의 정치, 외교, 경제계 모든 이가 윤 대통령에 대해 '이렇게 일·한 관계 개선에 힘쓴 한국 대통령을 본 적이 없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 여론이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 이 대표가 정권을 잡더라도 문재인 정부 시절과 같은 ‘국교 정상화 이후 최악의 한일 관계’로 돌아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일본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Read more »
삼지무려: 지식만이 주인공이 될 수 없는 이유안지추가 '안씨가훈'에 전한 삼지무려의 뜻은 단순히 '종이 세 장에 글을 썼는데 나귀가 없다'는 의미를 넘어, 머리에는 지식이 풍부하면서도 실생활에 도움이 되지 않는 지식인의 어리석음을 풍자하는 교훈입니다.
Read more »
권성동, '한 권한대행 탄핵상태, 헌법 위반' 주장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소추안 논란에 대해, 헌법 위반이므로 한 권한대행은 직무를 변함 없이 수행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Read more »
탄핵소추, 국회 '내란죄 제외' 주장에 장순욱 변호사 '전혀 변함 없다' 밝혀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2차 변론준비기일을 앞두고 국회 측은 '내란죄 성립 여부'를 심판 대상에서 제외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으나 국회 대리인단 장순욱 변호사는 '탄핵소추의결서상 소추 사실은 전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국회 측은 탄핵소추의결서에 내란죄가 언급된 것은 탄핵소추의 사유가 아니라 윤 대통령의 계엄행위에 대한 국회 측의 평가에 불과하다고 설명하며 '탄핵소추의결서 내용이 바뀌었기 때문에 국회 재의결을 받아야 한다'는 윤 대통령 측의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