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일궈 놨는데'…강풍에 홍성 산불 절반도 못 껐다 SBS뉴스
박예린 기자. 지금 뒤쪽으로 불길과 연기가 보이는데 괜찮습니까?현재 현장은 아직도 매캐한 연기로 가득하고 오늘 하루 종일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이 집으로 옮겨 붙은 불길을 잡기 위해 노력했지만 아직까지 집 안에는 저렇게 불꽃이 일고 있습니다.산림당국은 오후 내내 불과의 사투를 벌였지만 아직까지 주불은 잡지 못했습니다.
이미지 확대하기갑작스레 닥친 재난에 모두 망연자실한 모습이었습니다.화마가 내려와 삽시간에 축사와 민가를 덮쳤습니다.[김희경/충남 홍성군 : 저렇게 다 탔어요. 2채가 있는데 다 탔고 소도 지금 어떻게 됐는가, 사람이 살아야 되니까….]산림당국은 더 이상 민가로 불이 번지지 않도록 저지선을 만들고 있고, 해가 밝는 대로 다시 헬기를 투입해 주불을 잡을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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