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등 전력 과잉 생산' 영광 한빛원전, 19일 출력 감소 운전 한빛원전 에너지정책 전기 영광원전 김형호 기자
태양광발전량 증가와 봄철 전력 수요 급감으로 인해 전력망 안정에 위협을 받게 되자 화력발전소에 이어, 원자력발전소까지 출력을 줄여 전력 생산량 줄이기에 동참한 것이다.20일 전력거래소와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영광 한빛원전은 지난 19일 하루 일부 원전의 출력을 줄여 운전을 했다. 전력거래소 요청에 따라 한빛 1~3호기, 6호기 등 4개 원전의 발전 출력을 정상치보다 10~25% 출력을 줄여 운전했다고 한다.한빛원전 관계자는"지난 일요일 출력 감발 운전은 전력거래소 요청에 따른 조치로 현재는 모두 100% 정상 운전 중"이라고 말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생산된 전력이 남아돌아 화력발전에 이어 일부 원전까지 출력 조절을 요청한 것"이라고 했다.
석광훈 에너지전환포럼 전문위원은"전력 수요가 급감하는 명절 시기 고리 원전 등 일부 원전에서 2020년도부터 극히 제한적으로 출력 감발 운전이 이뤄졌다"며"발전 단가가 높은 화력발전소 감발 운전을 넘어 원자력발전소까지, 그것도 명절도 아닌 봄철 주말 출력 감발 운전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했다.이헌석 에너지정의행동 정책위원은"공개된 데이터로는 영광 한빛원전에서의 출력 감발 운전은 처음으로 안전성과 에너지정책 등 두가지 측면에서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정책위원은"안전성 측면에서 잦은 출력 감발은 설비에 무리를 주게 된다는 점에서 우려가 된다. 당초 원전 설계 당시 고려되지 않았던 사항이기 때문"이라며"태양광 및 풍력발전량 증가로 인해 향후 원전 출력 감발이 빈번해져 원전 설비 안전뿐 아니라 국내 전력망 자체의 안정성을 위협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15일만에 생환' 기적의 땅…골드러시 붐비던 청양에 150억 올인 | 중앙일보그 버틴 ‘15일’은 국내 광산 매몰 사고 가운데 최장 생존 기간으로 남아 있습니다.\r청양 광산 구봉광산
Read more »
北, 18일~19일 '핵 반격' 모의훈련 진행...김정은 지도[앵커]북한이 어제와 그제, 전술핵운용부대들의 '핵반격 가상 종합전술훈련'을 진행했습니다.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딸 김주애도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민기 기자!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기자]조선중앙통신은 북한이 어제와 그제 전술핵운용부대들의 '핵 ...
Read more »
'한국인들 이강인 중계 보지 말라' 짜증낸 마요르카 감독, 왜 | 중앙일보국내외 축구 팬들은 '왜 선수에게 책임을 돌리냐'며 이강인을 감쌌습니다.\r마요르카 이강인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