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서 납치' 거짓말하다 체포된 한국인 '애인 동거비 떨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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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서 납치' 거짓말하다 체포된 한국인 '애인 동거비 떨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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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파타야에 거주하던 김모씨가 '납치됐다' 전화 이후 연락이 끊어지자 태국 경찰까지 수사에 나섰습니다. '외국인 납치 범죄'로 비화될 뻔한 이 사건은 놀라운 결말을 맞이하게 됩니다.

태국인 여자친구와의 생활비를 마련하려 부모에게 “납치됐다”고 거짓말을 한 20대 한국인이 태국 경찰에 붙잡혔다.

6일 태국 파타야뉴스에 따르면, 태국 경찰은 4일 촌부리주 파타야에 거주하는 한국인 김모씨를 체포했다. 사건은 김씨가 4일 한국에 거주하는 부모에게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에서 한국행 비행기에 타기 직전에 납치됐다. 폭행도 당했다”고 전화하면서 시작됐다. 이 통화를 마지막으로 김씨는 부모와 연락을 끊었다.경찰은 출입국사무소에 등록돼 있는 주소를 알아내 김씨 숙소를 찾아갔다. 놀랍게도 그는 집에서 태평하게 쉬고 있었다. 파타야뉴스는 “한국 청년은 경찰을 보자마자 집 뒤뜰로 도망쳤지만, 곧바로 붙잡혔다”고 전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납치되거나 폭행당한 적 없다"고 진술했다. 왜 이런 사기극을 벌인 걸까. 그는"함께 사는 태국인 여자친구와 지낼 자금이 필요했다”며 “부모에게 돈을 보내달라고 수차례 요청했는데도 거절당해 거짓말을 하게 됐다”고 했다.

‘외국인 납치 범죄’로 비화할 뻔한 사건은 다행히 자작극으로 끝났지만, 김씨는 태국에 구금돼 수사를 받고 있다. 거짓말 때문이 아니라, 불법체류 때문이다. 그의 비자 만료 기간은 497일이나 지난 것으로 확인됐다.‘납치 자작극’에 대한 처벌을 완전히 피한 건 아니다. 태국 신문 더네이션은 “경찰은 김씨가 납치를 꾸며 낸 것에 대해서도 혐의점이 있는지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기사저장 댓글 쓰기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당신이 관심 있을만한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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