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김종혁 '김건희 라인 없다?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기...열 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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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명태균 허풍에 왜 가만히 있나...반응하고 책임 물어야'

발행 2024-10-15 09:24:02국민의힘 김종혁 최고위원은 15일 한동훈 대표가 지적한 대통령실 내 '김건희 여사 비선 라인'에 대해"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히 알려진 김 여사 측근 그룹의 존재를 이제 와 숨기려 해도, 숨길 수 없다는 것이다.

'김건희 라인'이 영향을 미친 일례로 지난 4월 총선 직후 TV조선 단독보도로 나온 '박영선 국무총리, 양정철 비서실장 유력 검토설'을 떠올렸다. 김 최고위원은"비서실장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는데 비서관들이 '그런 사실이 있다'고 비서실장의 얘기를 뒤집는 말을 기자들에게 했다는 것"이라며"그런 비서관이 지금까지도 직을 유지하고 있다면 그게 정상인가. 정상적인 비서실장이라면 그 얘기를 듣고 가만 놔두겠나"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김 최고위원은 '김 여사 라인을 목격했거나 전해 들은 사례'를 추가로 묻자"여러 가지 사례가 있다"며"모 비서관이 그쪽에 있다가 다른 지역 공기업으로 또 가게 됐는데, 보도 났을 때 한 대표가 '부적절 인사'라고 용산에 상당히 강력하게 지적한 걸로 안다. 그런데 그냥 무시됐다"고 떠올렸다.

김 최고위원은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만남이 다음 주 초로 예고된 데 대해"독대 자체보다는 독대에서 무슨 얘기들이 오가느냐, 어떤 결정이 이뤄지냐가 중요한 것"이라며"'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얘기했다'고 끝나버리면 무슨 의미가 있나"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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