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0주기, 최대 피해 지역 경기도 곳곳 기억식 등 추모 행사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세월호 참사 최대 피해 지역인 경기도 기관·단체에서 추모 행사를 진행한다.
세월호 참사는 지난 2014년 4월 16일, 제주도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전라남도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해 탑승객 476명 중 시신 미수습자 5명을 포함해 총 304명의 사망자가 나온 사건이다. 사망자 304명 중 250명이 수학여행을 하던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이고, 11명이 단원고 교사다.기억식에선 참사 희생자인 단원고 학생과 교사 250명의 이름이 호명되고 유가족이 걸어온 10년의 발자취가 영상으로 소개된다. 박찬근 가수 추모 공연도 있다. 단원고 희생 학생들과 같은 1997년생이 기억 편지를 낭독한다. 경기도지사와 교육부 차관, 해양수산부 장관, 안산시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진실의 문이 열릴 수 있도록 노란 리본을 나누고 포토월을 기록해 잊지 않겠다는 약속을 이어 나가고자 한다'는 게 시민단체 측이 전하는 기억식 취지다.
한미경 화성여성회 대표는"10년이 흘렀지만 진상규명도 다 되지 않았고 단 한 명의 책임자도 제대로 처벌받지 않았다"며"전국 곳곳에서 이어지는 기억식이 안전사회로 나아가는 가장 중요한 힘"이라고 했다. 홍성규 화성노동인권센터 소장은"잊고 싶어도, 보내고 싶어도 그렇게 할 수 없는 것은 진상규명과 그에 따른 후속대책이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며"역사적인 이번 총선이, 우리 한국사회가 안전사회로 나아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라고 말했다.세월호 참사를 기리기 위해 옛 안산교육지원청 자리에 설립한 4.16민주시민교육원은 이달을 '노란 리본의 달'로 지정했다. 오는 16일, 교육가족 기억 행동식 및 기억 공감 음악여행이 교육원에서 열린다.
경기도는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추모 기간을 운영하며, 수원 광교 청사와 의정부 북부청사에 세월호 추모기를 달았다. 세월호기는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라는 문구와 함께 노란색 바탕에 검은 리본 그림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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