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박사'가 제시한 한국 영화의 나아가야 할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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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영화 리뷰]

강동원은 의외로 부침이 있는 배우다. 절대적인 인기와 인지도로 탄탄대로를 걸어왔을 것 같지만, 2010년대 중후반 원탑 주연을 맡은 영화들 몇 편이 흥행과 비평 양면에서 좋지 않았다. 반면 투톱, 쓰리톱 주연의 일원으로 나온 영화들은 크게 흥행한 전력이 있다. 가끔 나오는 강동원 원탑 영화에 유독 시선이 쏠리는 이유다.

강동원과 허준호의 공통점이라 하면 의외로 부침이 있었다는 점뿐만 아니라 '영화'에 진심이라는 점이다. 다만 강동원은 오직 영화만 다작하고 허준호는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다작한다. 다른 길로 새지 않는다. 여기에 또 한 명의 영화에 '미친' 사람이 함께해 영화 을 내놓았다. 그는 김성식 감독으로 의 조감독을 맡았고 이 작품으로 입봉했다.천박사는 오늘도 강도령와 함께 퇴마를 해 준다는 명목으로 돈을 번다. 그 과정을 인배가 편집해 하늘천 TV에 올려 다음 타깃을 끌어온다. 그렇다, 천박사는 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고 의사 자격증도 있지만 귀신을 믿지 않고 보지도 못하면서 퇴마를 한답시고 10년 넘게 그러고 있다.

알고 보니 유민에게 악귀를 덧씌운 건 법천 법사라는 악귀, 그는 유민을 이용해 유경의 귀신 보는 눈을 채가려 했던 것이다. 그런데 하필 그 앞에 천박사가 나타났다. 천박사의 할아버지인 당주가 법천을 설경에 가두고자 했다가 오히려 법천에게 당해 천박사의 동생과 함께 죽고 말았다. 천박사는 오랫동안 사기꾼 소리를 들으면서까지 법천을 찾았고 드디어 찾은 것이다.제목부터 유치찬란한 는 후렛샤, 김홍태가 2014년부터 2015년까지 네이버에 연재했던 웹툰 를 원작으로 한 미스터리 스릴러 판타지 오컬트 코미디 영화다. 'K 히어로'의 신기원을 이룩한 가 떠오르지 않을 수 없는데 공교롭게도 이번에도 주인공이 '강동원'이다. 강동원은 2015년 에서 퇴마사로 분한 바 있다. 이 영화는 그야말로 '강동원 유니버스'의 혼종 후속작이 아닐까 싶다.

그 중심엔 단연 '강동원'이라는 배우와 그가 연기한 '천박사'라는 캐릭터가 있다. 40살이 훌쩍 넘었어도 여전히 만화적인 외형 이미지를 지니고 있는 독보적인 배우 강동원이 능글능글하게 웃으며 허허실실하지만 복잡한 사연과 콤플렉스까지 지니고 있는 천박사를 연기했다. 비주얼과 액션에 위트까지 3박자를 두루 겸비했다.를 보고 나니 한국 대중 상업 영화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 캐스팅부터 장르까지 이것저것 때려 넣은 것도 모자라 미장센과 멋과 사회적 메시지까지 챙기고는 '뭘 좋아할지 몰라 다 준비했어'라며 선택을 관객에게 떠넘기는 그동안의 작태 혹은 공식에서 탈피해야 할 때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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