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원 혈세를 들인 거제의 거북선은 미국산 소나무 사용 사실이 드러나 '짝퉁' 논란까지 일었으며, 8수 끝에 결국 154만 원에 낙찰됐다. 거북선 짝퉁 소나무 거제시 충무공 이순신 임진왜란
미국산 소나무를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 '짝퉁' 논란까지 일었던 이 거북선은 애물단지가 되고 말았고, 건조 10여 년 만에 사실상 폐기 처분과 다름없는 결말을 맞았다.길이 25.6m, 폭 8.67m, 높이 6.06m의 3층 구조인 거북선은 1592년 임진왜란 당시 모습으로 만들어져 '1592 거북선'으로도 불린다.
금강송을 사용했다고 홍보했지만, 저급한 미국산 소나무를 섞어 만든 사실이 해경 수사 결과 드러나 '짝퉁 거북선'이라는 논란이 일었다. 이 때문에 준공검사와 인수가 한참이나 연기됐고, 당시 김두관 지사는 도민 앞에 나서서 사과까지 했다.시는 거북선을 유지하는 데 3~4억 원이 들고 유지 보수를 해도 내구연한이 7~8년에 불과해 효용 가치가 떨어진다는 결론을 내리고 폐기하기로 했다.거북선의 크기와 무게 탓에 이동이 쉽지 않고 활용도가 떨어지다 보니 7번이나 낙찰자를 찾지 못하고 유찰됐다. 결국 8수 끝에 20억 원짜리 거북선은 최고가 154만 원에 낙찰됐다.
정식 명칭이 귀선인 거북선은 임진왜란 당시 조선 수군의 군함이다. 수군의 주력함인 판옥선을 개량해 지붕을 덧씌우고 포문을 많이 설치했으며 용머리 형태의 충각 겸 포문을 달아 돌격전에도 쉽게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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