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무실 용산 이전' 360억 내일 처리

윤석열 당선인 측이 요구한 금액은 496억원.

'안보 공백'에 대한 우려로 비용을 줄이고 시기도 일부 늦추기로 하면서, 5월 10일 취임 즉시 이전은 사실상 어려워졌습니다."정부 검토 결과를 보고받고 '최대한 빨리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예비비를 조속히 처리하라'고 지시했습니다."집무실이 들어설 용산 국방부 청사 수리와 경호처 이전은 물론, 관저로 쓸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관사 보수 비용이 포함된 걸로 전해졌습니다.5월 10일 취임 즉시 이전이 어려워진 만큼, 임시로 머물러야 할 통의동 집무실을 만드는데도 예비비가 사용됩니다.

북한의 '핵 위협'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안보 공백'에 대한 우려를 덜기 위해 위기관리시스템, '벙커' 이전 비용은 이번에 예비비에 반영하지 않고 추후 다시 협의하기로 한 걸로 알려졌습니다."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의 만찬 이후에 큰 틀에서의 협조는 제대로 이뤄지고 있다, 그렇게 믿고 있다 말씀드립니다."국민의힘 의원들을 만난 윤석열 당선인이"'야전 천막'을 치더라도 청와대를 국민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의지를 거듭 밝힌 가운데, 인수위는 '청와대 개방 계획'을 인터넷에 공개하고 '용산 대통령실' 이름 공모에도 착수했습니다.영상취재 : 구본원▷ 카카오톡 @mbc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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