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수요예측 나서'상장 후 부품 정비사업 강화'
"상장 후 부품 정비사업 강화" "HD현대마린솔루션은 선박의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 세계 유일무이한 해양종합솔루션 기업입니다.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조달한 자금 50%를 애프터마켓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자하고, 37%는 친환경 선박 개조사업 연구개발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이기동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는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핵심 사업인 선박 AM 사업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AM 서비스는 선박을 수리하거나 정기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유지보수에 필요한 선박 부품과 기자재를 조달해 교체·정비하는 사업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2016년 HD현대중공업에서 선박 관련 서비스 조직이 분리돼 출범했다. AM 서비스를 중심으로 탈탄소·디지털화 등 글로벌 선박사업 기조에 맞춰 친환경 개조와 디지털 솔루션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다. 이 대표는"HD현대마린솔루션은 선박 생태계 내에서 독립적으로 조선과 엔진, 친환경 개조를 하는 전 세계 유일 기업"이라며"HD현대그룹 계열사와 창출하는 시너지를 기반으로 경쟁사가 모방하기 불가능한 고마진 사업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만에너지솔루션과 빈터투어가스앤드디젤의 엔진에 대한 라이선스를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전 세계 6개 기업 중 하나다. 두 기업은 글로벌 2행정 선박엔진 시장의 약 99%를 점유하고 있다. 또 HD현대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4행정 엔진 '힘센'에 독점적 라이선스도 보유하고 있다. 힘센은 글로벌 4행정 선박엔진 시장에서 점유율 약 35%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이 대표는 글로벌 선박이 친환경으로 전환되는 상황도 기업에는 성장동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이미 1세대 친환경 선박 약 1000척을 개조해 검증된 역량을 갖췄다"며"친환경 시장을 선도하는 HD현대 조선 부문 계열사들과 연계해 가스 솔루션 개조나 선박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번 상장을 통해 89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7만3300~8만3400원이다. 공모 규모는 6524억∼7423억원이며 상장 뒤 시가총액은 3조2582억∼3조7071억원 수준이다. 2022년 LG에너지솔루션 이후 최대 규모 공모를 실시하는 것이다. 회사는 4월 16~22일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25~26일 일반청약을 실시한다. 이어 5월 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KB증권, UBS, JP모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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