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황사' 표현에 중국이 발끈한 이유 SBS뉴스
환구시보는"중국은 황사의 통과역"일 뿐이라면서"한국 일부 언론이 중국발 황사라는 표현뿐 아니라 재난이나 지옥 같은 선동적인 용어를 사용했다"라고 비난했습니다.올 들어 중국 북, 서부를 중심으로 찾아온 대규모 황사는 벌써 여덟 번째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두 배 수준입니다. 중국 기상 전문가들이 '올해는 황사의 해'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예년 평균보다 자주 찾아오는 올해 황사는 중국 내에서도 큰 관심입니다.
특히 황사가 남부 양쯔강을 넘어 상하이까지 도달해 공기질이 최악 수준으로 떨어지자 큰 화제가 됐습니다. 황사 발원지의 강수량이 적고 강한 바람도 계속되는 게 원인인데, 한국과 일본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한 걸음 더 '중국발 황사'라는 표현에 중국이 발끈하는 것은 황사 발생 원인의 상당 부분이 몽골 내 대규모 사막과 초원지대의 빠른 사막화에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중국 신장과 네이멍구의 사막지대도 황사의 한 원인이라는 건 중국 전문가들도 인정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중국 중앙기상대의 구이하이린 수석 예보관도 지난주 현지 매체 대상 브리핑에서 이런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모래바람이 중국 북, 서부의 건조 지대를 지나면서 먼지와 모래를 보충하는데 이를 통해 황사 농도가 더욱 짙어진다는 겁니다. '황사의 원인은 몽골과 중국의 공동 작용이라고 말할 수 있다'면서 '중국 내 보호림 조성'도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중국발 황사? 통과역일뿐'…한일에 발끈한 중국의 속내오늘도 마스크를 마음 놓고 벗을 수는 없는 하루였습니다. 황사 때문이었죠. 위성에서 찍은 황사의 모습 보시죠. 몽골과 고비사막에서 시작돼 서풍을 타고 넘어왔는데, 북한 황해도 쪽이 이렇게 가장 심했고요.
Read more »
“중국발 황사? 몽골이 근원지” 중국 적반하장중국 매체가 세계적으로 ‘중국발 황사’라는 표현이 사용되고 있는 것에 대해 불쾌감을 표시했다...
Read more »
中 '중국발 황사' 보도에 발끈...'韓 편협하고 무식'[앵커]중국은 최근 잇따른 대규모 황사가 메마른 몽골 초원에서 발원했다고 주장했습니다.'중국발 황사'란 국내 보도를 두고 편협하고 무식하다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기자]거대한 모래 폭풍이 파출소를 덮치자, 주변은 순식간에 암흑천지로 변합니다.교통경찰이 도로에 ...
Read more »
안성기 38년·이나영 23년…모델과 커피의 '진한 인연'광고업계 관계자는 '기복 없이 안정적으로 활동하기 때문에 모델의 성장이 브랜드에 좋은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