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물가 잡히길…' 보름달 바라보며 소원 빕니다 [Cover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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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물가 잡히길…' 보름달 바라보며 소원 빕니다 [Cover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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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커진 물가 걱정

서울에 사는 김 모씨는 얼마 전 동네마트에 과일을 사러 갔다가 비싼 가격에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그는"과일값이 많이 올라 추석 차례상에 사과나 배를 한두 개만 준비하려 한다"며"물가가 많이 올라 부담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관련기사 4면

실제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7월 2.3%에서 8월 3.4%로 높아졌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로 올라선 가운데 이달에는 추석을 맞아 선물과 차례 등으로 물가가 더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체감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대표 품목은 사과와 배 등 과일입니다. 과일값이 작년 동기 대비 3배 가까이 뛰면서 물가를 자극하고 있는 것이죠.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3월 저온을 시작으로 한여름 폭염과 홍수 등 기상 재해로 수확량이 감소하면서 과일 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다보니 통계사이트 넘베오에 따르면 서울은 아시아 120개 도시 중 사과, 바나나, 오렌지, 토마토, 달걀, 소고기 등의 가격이 가장 비싼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과일뿐만 아니라 자장면, 삼계탕 등 외식 메뉴 가격도 가파르게 올랐습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기준 8개 외식 품목 가격은 작년 같은 달 대비 10% 이상 뛰었습니다.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품목은 자장면으로 지난해 8월 한그릇 평균 가격은 6300원에서 올해는 6992원으로 10.98% 올랐습니다. 외식비가 급등한 것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여파로 지난 1년간 식용유, 밀가루, 설탕 등 재료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물가 상승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석유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원유 감산 발표로 국제유가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도 크게 올라 전체 물가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가격이 크게 오른 사과와 배에 운임료 등 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시중가 대비 최대 20% 저렴한 실속선물세트를 8만세트에서 10만세트로 2만세트 추가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또 10월 말까지 적용되는 유류세 인하 조치를 한 차례 더 연장하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물가 흐름에 대해 10월을 지나면서 다시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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