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영화가 촌스러워졌으면...' 돌봄 문제 꺼낸 감독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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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영화가 촌스러워졌으면...' 돌봄 문제 꺼낸 감독의 바람 허정재 돌봄 육아 첫번째_아이 박하선 김진수 기자

"어머니가 가정주부신데 뭔가 해보고 싶었던 일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어머니가 거실에 앉아 차를 마시는 뒷모습이 강한 이미지로 남아 있었어요. 그래서 이 이야기를 해보면 어떨까 생각했어요."돌봄 문제를 다룬 영화 를 연출한 허정재 감독은 개봉을 사흘 앞둔 7일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한 인터뷰에서"여성에게 아이를 낳는다는 건 정말 극단적인 변화라고 생각했다"며 이렇게 말했다.는 출산 후 1년 만에 복직한 정아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정아는 재중 동포 보모 화자에게 아이를 맡기지만 예상치 못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아이 돌봐 줄 이를 다시 찾아야 할 상황에 놓인다. 복직한 회사에서는 자리를 비운 사이 입사한 계약직 지현의 시새움을 받는다.안락사와 비정규직 같은 뜨거운 사회 문제를 단편영화로 다뤘던 허 감독이 돌봄 문제에 관심을 가진 건 또래 친구들이 결혼하고 아이를 낳기 시작한 것을 보면서다."누구나 태어난 시점이 있잖아요.

허 감독은"정아 입장에서 보면 굉장히 나빠 보일 수 있다"면서도"우석은 자기 딸에게 굉장히 최선을 다하고 있는 거다. 잘 모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우석은 노력한다고 항변하지만 그 방향성은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허 감독은"우석은 시나리오를 쓴 남성 작가의 입장에서 생각했을 때 제 죄책감도 녹아들어 있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어떤 죄책감이냐는 질문에 그는"꿈에 대해 생각했을 때 아버지가 하는 일에 대해선 생각해 본 적이 있지만 어머니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않은 죄책감"이라고 말했다.그는 언젠가는 자신의 영화가"촌스러워지면 좋겠다"고 했다. 이 영화가 촌스럽게 느껴질 때면 사회가 바뀌었을 거라는 의미다.육아는 고되지만 그럼에도 정아에겐 묵직한 힘과 여운이 느껴진다. 배우 박하선의 섬세한 연기 덕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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