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지인' 교수들, 딸 의대 편입때 구술평가 만점 줘
김주성 기자=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올라가는 승강가 안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4.15 [공동취재] [email protected]
고상민 기자=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딸 정모 씨가 2017학년도 경북대 의대 편입 시험을 치를 당시 정 후보와 가까운 지인들이 평가위원으로 참여, 정씨에게 구술평가 만점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정 후보자의 아들에 이어 딸까지 경북대 의대 편입에 '아빠 찬스'를 활용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정 후보자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경북대 병원장을 지냈다.구술평가는 총 9명의 교수가 수험생과 면접하는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다른 평가위원 5명은 17점, 나머지 1명은 19점을 각각 정씨에게 부여했다. 구술평가는 편입 시험의 최종 전형이었다.다른 교수 2명은 정 후보자와 여러 논문을 함께 집필한 공저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태 기자=국회 보건복지위와 교육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15일 오전 대구 중구 경북대학교 병원을 찾아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자녀 입시의혹을 검증할 자료를 학교 측에 요구하며 학교 측과 간담회를 하기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2.4.15 [email protected].
그러나 서류에 기재된 경력은 모두 2017학년도 편입 서류 제출 시한인 2016년 10월 이전에 마련된 것으로 알려져, 불합격했던 2017학년도 편입 신청 때도 같은 서류를 내지 않았겠느냐는 의혹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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